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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트위터
  제  목 : 제16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18-01-02 10:33     조회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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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최고위원

 

우원식 원내대표께서 ‘법사위 자판기’라고 하셨는데 제가 자판기 의원이 된 것 같아서 참담하다. KBS 방송 파업과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홍준표 대표께서 또 KBS 불우이웃돕기 성금 공개 생방송에서 KBS 파업사태를 조롱하다 못해 국민에 대해 한 치의 예의조차도 지키지 않는, 금도를 벗어난 발언을 했다. 지난 100일간의 KBS 파업을 통해 KBS 기자들은 공영방송이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는커녕 국정농단을 엄호한 과거의 사례들을 반성했다. KBS 중견기자단 역시 고대영 사장의 언론 통제는 사실에 입각해 진실을 추구하고 권력을 감시하라는 저널리즘의 기본을 파괴한 것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고대영 사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에 앞장서 부역함으로써 공영방송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으로 지적됐다. 이제 공영방송인 KBS는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

 

KBS가 본업인 방송 보도를 뒤로하고 100일이 넘도록 거리에서 방송 정상화를 외치고 있다. 공영방송인 KBS의 파업 장기화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조속한 방송정상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도 ‘혐의가 없다’라고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가 강변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검찰은 이정현 의원을 방송법상의 방송편성에 대한 직접적 간섭이라는 이유로 어제 불구속 기소했다. 잘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멀었다. KBS 방송 정상화는 현재 검찰에 계류 중인 사건들에 대한 조속하고 추상같은 수사 결론에 의해 이뤄질 수 있다.

 

서울남부지검에 계류 중인 KBS 도청 사건 당시의 보도본부장은 현 KBS 고대영 사장이었다. 국장 회의에서 KBS 도청 사건이 모의된 흔적이 증언되고 있다. 감사원은 KBS 이사진 11명의 업무추진비에서 단란주점, 애완견 카페 등 사적으로 유용한, 얼굴이 뜨겁고 부끄러운 일들을 밝혀냈다. 검찰은 조속히 이 부분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