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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트위터
  제  목 : 【브레이크뉴스 2007.2.16】"3일동안 단식투쟁 하며 반대했었다"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07-02-18 15:17     조회 : 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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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단식투쟁 하며 반대했었다"
열린우리당 박범계 예비후보 부인 주미영 씨 인터뷰
김기석 기자

   박범계 예비후보의 부인인 주미영 씨는 자신의 표현대로 평범함 그 자체였다.
 
   남편인 박 예비후보가 정치인으로 성공하기 보다는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길 바라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미영 씨를 17일 선거사무소에서 만나봤다.
 
   박범계 주미영 부부는 94년 주미영 씨의 어머님과 박범계 후보의 고모님이 친구 사이인 인연으로 소개를 받아 결혼에 골인한다.
 
   박 예비후보가 판사로 근무 할 당시 같은 법원 시보로 근무하던  주미영 씨 오빠의 친구도 박 판사를 주미영 씨에게 소개시켜 주려고 했다는 말에선 '만날 사람은 꼭 만나고야 만다'는 어떤 운명 같은 게 있었던 것으로 느껴졌다.
 
   당시 서울에 있는 무역회사를 다니던 주미영 씨는 6개월간 의 데이트 기간동안 박 후보가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서 가까운 교외를 많이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주미영 씨는 박범계 예비후보가 말을 너무 잘해서 결혼한거 같다며 친정 어머님이 말을 너무 잘 하는 남자는 별루라고 했지만 말을 너무 잘 하는 게 매력였던 거 같다고 밝혔다.
 
   후보 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기 위한 인터뷰였지만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박범계 예비후보' 얘기로 돌아갔다.
 
   대구에서 고등학교 까지 다니고 대학을 서울에서 다녔다는 그는 박범계 변호사와 같은 대학을 다녔지만 학교 다닐 때는 서로 알지 못했다고 한다. 박범계 변호사는 연세대 85학번 주미영 씨는 86학번.
 

    "박범계 변호사가 말을 너무 잘해서 결혼한거 같다"
 
   주미영 씨는 박범계 예비후보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판사직을 그만둘 당시 3일간 단식 투쟁하면서 반대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주미영 씨는 박 예비후보가 정치에 나서는 걸 찬성하지 않지만 박 후보에 대해 젊고 참신하다며 능력이 있다는 걸 중점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젊고 능력 있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는 청와대에서 실무도 봤고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일처리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며 법원에서도 그랬고 기회가 주어지면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미영 씨는 박 예비후보가 사소한 일이라도 대충대충 하는 게 없다며 아이들에게 축구와 자전거를 가르쳐도 아이들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져도 멈추지 않는다며 '야무짐'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인 박범계는 신랑으로는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주미영 씨는 신랑으로는 많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이유로 여자들은 신랑이 자기 마누라와 가족을 위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데 사회를 위해서 살아가는 분이라 60점 밖에 줄 수 없다고 털어놨다.
 
   주미영-박범계 부부사이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진학하는 첫째와 금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이 두 명 있다. 주미영 씨는 기사에 아이들 이름은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랑이 정치인의 길을 걷지만 아이들까지 주목받는 걸 원치 않는 분위기였다.
 
   주미영 씨는 박 예비후보가 집안일을 안 도와주는 거 빼고는 특별한 단점이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사소한 일로 부부싸움도 하는 그냥 평범한 다른 부부와 같다며 자신이 애들을 많이 챙기는 편인데 박 예비후보가 애들이랑 똑같은 대접을 받고 싶어서 질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평범하다'고 소개한 주미영 씨는 그동안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몇 년 전 성당에서 활동한거 빼고는 사회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미영 씨는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기보다는 예전에 과외를 했던 경험으로 집에서 가르친다며 아이들에게 매어서 꼼짝을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박범계 예비후보 남편으로는 60점"
 
   장롱면허증은 있지만 차도 없고 운전도 할 줄 모른다는 주미영 씨는 요즘 하루 일과에 대해서 캠프에서 짜주는 일정표대로 소화를 해 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며 '초보'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예비후보를 지지해 주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나고 박 예비후보가 자기 소신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서 성과를 내는 걸 보면 '아 그 말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거 결과와 관련 열린우리당이 인기가 없고 솔직히 어렵다고 보는 데 박 예비후보는 당선 될 수 있다는 소신과 확신을 가지고 있더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당선되면 더 신명나게 정치를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미영 씨는 박 예비후보를 많이 도와줘야 하는데 내성적 성격이라 사람도 많이 사귀지 못했고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큰 도움이 못 돼 미안하다며  성격 자체를 바꿀 순 없지만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