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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트위터
  제  목 : [박범계에게 듣는다 2] 청소년들의 성범죄 - 욕망의 그늘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10-10-08 17:50     조회 : 1244    

욕망은 살아 숨쉬는 존재가 짊어져야 하는 숙명이다. 그래서 욕망은 살아있다는 증좌인 동시에 고통 그 자체이다. 어느 인간이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랴 ? 현대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출세와 권력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 온통 혈안이 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타보려는 것을 누구도 욕할 수 없다.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상영된 이 작품, 우리에게는 블랑세로 분한 말론블란도의 연기가 눈에 선하다. 이 작품에서 욕망 그 중에서 성적인 욕망은 인간이 갖고 있는 당연한 양면성으로 그려진다. 그러하기에 욕망 그 자체를 비판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욕망을 위한 변명이 모두 통하는 것은 아니다. 욕망이 욕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행위가 수반될 때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욕망의 실현은 자칫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은 엄청난 상처를 줄 수 도 있다.

 

성폭력상담소를 하는 -소장님이 제 사무실을 찾았다. 우리 이웃에 너무도 가까운 곳에 욕망을 숨길 줄 모르고 거침없이 발산한 문제 학생들의 일이었다. 지능연령 9세의 15세 소녀를 집단적으로 성폭력한 사건이었다. 그들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단다. 그 아이들의 부모들 조차도 여자아이가 오히려 유인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런 위험한 여자아이를 거리에 활보하게 만드는 사회가 문제라고 지적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쯤되면 우리 사회가 정말로심각한 수준에 돌입해 잇는 것 아닌가 ? 그 문제의 남학생들이 학교에서도 비행소년으로 낙인찍인 학생들이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학생들이엇고, 그들의 부모들도 다들 중산층의 시민들이라면 ?

질풍노도의 10대 청소년들의 성적 욕망을 탓하고자 함이 아니다. 욕망은 욕망 그 자체로 꿈일 수 도 있지만, 절제되지 않고, 숙고되지 않은 욕망은 자칫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우리 사회가 일깨워 줄 필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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