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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트위터
  제  목 : [박범계에게 듣는다 1] 영화 ‘인셉션’을 보고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10-10-08 17:48     조회 : 1563    

꿈과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요 ?

데카르트는 꿈은 깨기 때문에 현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영원히 깨지 않는 꿈에 빠진다면 ? 혹은 깼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꿈이라면 ?

또는 꿈속에서조차 이건 꿈이야 라고 느끼는데 그 인식이 명확하다면 ?

영화 인셉션은 이러한 의문점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꿈을 꾸기 위하여 억지도 잠을 들게하는 약을 먹지요. 그 약효가 떨어지면 꿈을 깨는데, 약을 많이 쓰면 깨지않는 꿈도 가능하겠지요.

이 영화의 핵심은 꿈속의 꿈이라는 구조입니다. 레오나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코브는 사이토로부터 경쟁사 후계자인 피셔의 꿈속에 침투해 상속받은 회사를 쪼개겠다는 생각을 무의식에 심을 것을 의뢰받지요.

1차 꿈속에 2차 꿈, 다시 그속에서 3차와 4차의 꿈이 중첩적으로 영상을 보여주지요. 이것이 꿈이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으려 하는 피셔를 속이기 위해 2차 꿈을 이용해 이것이 꿈이고 당신의 꿈이 해킹당하고 있다며 다시 3차 꿈으로 들어가는 코브. 영화속 현실로 돌아온 뒤에도 그것조차 꿈일 수 있다는 암시를 남기는 이 영화.

꿈속의 꿈은 사람의 무의식을 탐색함으로써 정신분석에 쓰여지기도 하지요.

프로이트는 꿈은 무의식의 극장이라고 했지요.

이 영화에서 코브는 아내에 대한 죄책감으로 시달리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무의식을 탐사하는 과정이 어렵게 되지요.

아내에게 심은 죽음 충동 때문에 아내가 자살했다고 생각하지요.

코브는 그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아내를 사랑했다는 자기 합리화에 성공해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지요.

환하게 그를 인도하는 아버지. 그러나 팽이가 멈추지 않고 여전히 돌고있지요.

이 역시 꿈이랍니다.

우리는 너나 없이 꿈을 꾸곤 하지요. 어떨 때는 아주 기분좋게, 또 어떨 때는 짜릿하게. 정말 찝찝하기 이를데 없는 꿈도 있지요.

그리고 그 꿈을 해석하지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정말 꿈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일까요 ?

무언가 계시가 있는 걸까요 ? 꿈이야기라 답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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